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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내 인생의 전환점은 타이포그래피 수업이었다."

스티브잡스, "내 인생의 전환점은 타이포그래피 수업이었다." 

2005년 스탠포드 졸업식 명연설에서 그는 자신 인생의 전환점은 학창시절의 타이포그래피 수업이었다고 했다. 타입과 타이포그래피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이 지금의 애플을 만들게 되었다고...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문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dRD2lJ34-oc


스티브잡스는 익히 알고 있듯이 양부모님의 손에서 자랐다. 대학에 입학하여 양부모로부터 비싼 학비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다니던 리드 컬리지도 1학기까지만 다니다가 중퇴를 하게 된다. 더이상 정규 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진 그는 대신 평소에 듣고 싶었던 수업들을 골라서 마음껏 도강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바로 '타이포그래피' 서체 수업이었다.


세리프와 산세리프체, 글자 간의 자간과 행간 그 여백의 다양함이 타이포그래피를 어떻게 위대하게 만드는지를 연구하게 되었고, 그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표현할 수 없이 예술적으로 오묘한 것이라 그 아름다움에 매료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훗날 애플 창조의 핵심 에너지로 작용하여 그는 첫번째 매킨토시를 구상할 때 그 기능들을 집어넣게 되었고 그것은 고스란히 빛을 발한다. 만약 잡스가 서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오늘날 컴퓨터에는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고, 매킨토시 운영 방식을 따라한 윈도우도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다. 


스티브잡스의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관심은 매킨토시에서 훌륭한 기능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자동 자간조절(Kerning)기능과 쿽(Quark Xpress)를 이용한 좋은 편집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키노트(Keynote)로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지금의 desktop publishing을 가능케 한 것이다.


1976년 잡스는 그의 단짝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 '애플1'을 세상에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두지만 1980년대에 이르러 애플은 PC시장에서 IBM에게 추월을 당하고 만다. 이렇게 미국에서 IBM이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90년대로 접어들며 애플사는 컴퓨터의 사용성을 현저하게 높여 편리한 사용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게 되는데, 그 철저하게 계획된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목소리를 담당한 것이 바로 서체 Garamond 였다. 애플은 기존의 Garamond를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보다 날씬하게 변형시킨 Apple Garamond를 제작하여 제품, 제품패키지, 광고캠페인에 적용하여 애플 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


Apple Garamond(애플 게라몬드)


Think different, 애플 게라몬드 세리프 서체

애플은 책상 위 환경을 옮겨온 듯한 이해하기 쉬운 아이콘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아름다운 서체를 탑재하면서 컴퓨터를 차가운 기계가 아닌 '갖고 싶은 친구'로 느끼게 했으며 그러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한 것이 광고캠페인 'Think Different'의 Apple Garamond 였다. 

 
Think different 시리즈 광고 캠페인  (1. 피카소 / 2.마리아 칼라스 / 3.오노요코&존레논 / 4.간디) 


Think Different는 스티브잡스가 자기가 세운 애플에서 쫒겨나고 다시 복직했던 1997년에 내세웠던 어구로,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컴퓨터 매킨토시가 IBM에게 밀려버리게 되자 새로운 시대를 선포하며 Think Different라는 광고를 통해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세우게 된다. 

IBM의 모토는 많이 알려져있는지 모르겠지만 'Think'이다. 토마스왓슨이 1914년 설립 이후부터 내걸었던 슬로건이었다. 그러나 스티브잡스는 1997년 애플로 복귀하면서 보란듯이 'Think Different'라고 말한다. IBM의 유명한 thinkpad 노트북과 think시리즈 제품은 different 라는 한 글자 차이로 무한 혁신의 애플 i시리즈에 뒤쳐져버리고 만 것이다.   



폴 랜드가 만든 IBM 로고는 전설이라 할 정도로 유명하다. 한때 퍼스널 컴퓨터의 대명사격이었던 IBM의 이 로고는

Berthold City서체에 스트라이프를 가미했다. 간결과 절제미가 있는 서체 City는 한 때 IBM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하였다. IBM은 1981년 뒤늦게 PC사업에 뛰어들었고 잡스는 ‘대기업의 횡포’라고 맹비난을 했지만 결국 IBM보다 판매에서 밀렸고 책임론이 나오면서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쫓겨난다. 갈 곳 없어진 잡스가 새로 세운 회사의 이름은 ‘넥스트(NeXT)’였다. 넥스트의 로고를 디자인한 사람도 공교롭게 IBM의 이 파란 로고를 만든 폴 랜드였다. 
 

 
"Think" is a motto coined by Thomas J. Watson while managing the sales and advertising departments at the National Cash Register Company, saying "Thought has been the father of every advance since time began. 'I didn't think' has cost the world millions of dollars." In 1914 he brought the motto with him to CTR, which later became IBM.


 

Think Different는 1997년 TV와 인쇄광고로 캠페인이 동시 진행되었다. TV CF는 20세기 역사에 한획을 그었던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흑백화면으로 나오는 동안 영화배우 리처드 드레이퍼스의 차분한 목소리로 '미친 자들에게 건배를(Here's to the crazy ones)'의 시적인 문장이 흘러나온다.  
 

Here's to the crazy ones.

 

The misfit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round pegs in the square hole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They're not fond of rules
And they have no respect for the status quo.
You can quote them,disbelieve them, glorify or vilify them.

About the only thing that you can't do is ignore them.
 

Because they change things.

 

They push the human race forward.

And while some may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at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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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들에게 바치는 헌사

 

부적응자들,

반역자들,

말썽꾼들,

네모난 구멍에 들어가려는 둥근 못들,

사물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현상 유지에 관심이 없다.

 

당신은 그들을 칭찬하거나, 반박하거나, 인용하거나, 불신하거나, 찬양하거나, 비방할 수 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그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들은 발명한다.

그들은 상상한다.

그들은 치료한다.

그들은 탐험한다.

그들은 창조한다.

그들은 영감을 불어넣는다.

그들은 인류를 진전시킨다.

 

어쩌면 그들은 미칠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빈 캔버스에서 예술을 보겠는가?

아니면 고요 속에서 한번도 쓰여진 적이 없는 음악을 듣겠는가?

아니면 붉은 행성을 응시하며 바퀴달린 실험실을 상상하겠는가?

우리는 이들을 위한 도구를 만든다.

 

While some may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at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다른이들은 이들을 미쳤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라 부른다.

왜냐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치광이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어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1분 남짓한 이 광고에는 아인슈타인, 밥 딜런, 마틴 루터 킹, 존 레논과 오노요코, 에디슨, 알리, 간디, 히치콕, 마리아 칼라스, 피카소 등이 등장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 동영상을 보면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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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이렇게 복귀와 함께 '다르게 생각하라'는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기타 컴퓨터 산업군으로 밀렸던 애플의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나갔다. 무엇보다 이 광고 후 애플은 아이맥, 맥 OS X,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보란듯이
혁신적인 제품을 연달아 히트하며 정말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애플은 이렇게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1세대의 시각적 목소리 역할을 했던 Apple Garamond를 버리고 대신 따뜻한
인상의 산세리프 서체인 Myriad를 2002년 전격 애플의 전용 서체로 채택하며 새롭게 이미지를 쇄신하여 현재까지
애플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Myriad는 Adobe System을 위해 1992년에 만들어진 비교적 최신 서체이다. Adobe Garamond를 디자인한 로버트 슬림바흐와 Adobe Caslon을 디자인한 캐롤 트윔블리가 함께 디자인한 모던한 느낌의 산세리프 서체로 애플 Myriad pro의 패밀리 폰트는


Myriad® Headline

Myriad® Sketch

Myriad® Titling

Myriad® Condensed

Myriad® Condensed Italic

Myriad® Condensed Semibold

Myriad® Condensed Semibold Italic

Myriad® Condensed Bold

Myriad® Condensed Bold Italic 총 9종류이다...

독일의 저명한 폰트 디자이너, 에릭 스피커만(Erik Spiekermann)은 이 서체의 시각적 특성에 대해 “어느 용도에 써도 무난하게 중립적이지만 필요할 때엔 빛날 수 있는 숨겨진 캐릭터가 있는 서체”라고 했다. 

읽기 쉽고 친근한 모양의 Myriad는 지금 애플사의 모든 제품과 마케팅에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iPod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Myriad와 비슷한 Podium Sans서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휴머니스트 산세리프 서체인 Lucida Grande는 애플 Mac OS X 시스템 폰트로 쓰여지고 있다.
Myriad는 애플 제품의 간결한 형태와 완성도 놓은 소재의 마감이 주는 느낌과 시각적 일체감을 이루며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상생 효과를 내고 있다.  

[출처] Myriad - font of Apple Inc.|작성자 뱀스튜


[출처] Myriad font(Adobe)|작성자 생각하





현재 Apple.com 화면에 보이는 모든 서체는 Myriad Pro이다. 


애플의 GUI디자인에 큰 공로를 세운 디자이너 중 수잔 케어(Susan Kare)도 빼놓을 수 없는데, 그녀는1980년대 애플 매
킨토시의 아이콘과 맥용 초기 서체(Chicago, Geneva, New York, Monaco 등) 등 많은 그래픽 인터페이스 구성요소를 만들어낸 공
로자이다. 그녀가 이 아이콘 디자인을 하기 전 기존 컴퓨터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쉽지 않은 도스와 같은 형태였다. 이러
한 컴퓨터 환경에 사람들이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보다 업무를 수월하게 하도록 하고 쉽게 상호작용하게 문을 열어 준 사람
이 바로 그녀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아이콘을 픽셀의 그리드만을 가지고 일종의 최소한의 점묘법같은 고유의 방법으로 
작업하였고 그녀가 디자인한 맥용 초기 서체도 모두 이런 방식의 비트맵 서체라고 할 수 있다. 비트맵 방식은 컴퓨터 모니
터나 휴대폰 액정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서체이다. 


수잔케어(Susan Kare)가 만든 초기 애플의 그래픽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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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그의 두번째 생환에 아이패드2를 가지고 나오다. 

고전 명작은 거의 대부분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3막으로 자신의 인생을 정의하고 프리젠테이션 할 때도 어김없이 3막
의 법칙을 적용하는 스티브잡스는 본인의 삶이 바로 3막으로 이루어진 명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 3막을 
'죽음'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스티브잡스는 간이식까지 하게 되면서 가망이 없다며 의사로부터 신변을 정리하라는 말을
듣는다. 투병 의 고비를 겨우 넘겼던 2005년 스탠퍼드 졸업식 연설에서 그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것을 얘기하며 죽음
가까이까지 갔던 경험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을 했다. 

"죽음이 인생을 변화시키더군요. 죽음은 헌것을 새것으로 바꿔놓도록 길을 닦아놓지요. 여러분의 삶에도 끝이 있습니다.
그러니 인생을 낭비하지 마십시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 도그마에 사로잡혀선 안됩니다. 매일 아침 저는 거울을 보며 자신
에게 묻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라고 말입니다. 죽음은 여전히 우리
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은 '죽음'이니까요." 


올해 1월 그는 또 췌장암으로 병가를 냈고 6주 시한부설이 
한동안 뉴스 지면에 오르내렸다. 파파라치의 사진 속 그는 
확연히 병색이 너무 짙어 보였다. 하지만 우려와 걱정을
무색케 지난 3월 2일 그는 직접 단상에 올랐다. 그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고 그는 미소를
보이며 "오늘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고 
화답했다. 
그는 두번째 생환의 현장에서 아이패드2
를 가지고 나왔다. 
병마와의 사투로 부쩍 야윈 
모습이었음에도 
불구,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언변은 변함이 없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감동과 열정이 있다. 
간결한 화면구성
도 
한 몫을 하는데 슬라이드는 대부분 주어, 동사가 포함된
문장이 
아니라 단어 한 두개의 단순 명료한 메시지로 되어
있다. 
장황하게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것들의 
핵심을 슬라이드에 담고 이를 스티브잡스가 스스로 스토리
를 담아 이야기 한다. 그는 애플의 모든 제품 발표에 직접
대중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그의 발표는 듣는 사람은
누구나 즐기게 되고, 그가 단상을 내려올 때 쯤에는 절로
박수가 나온다. 그런 그의 탁월한 
프리젠테이션에 한 몫을
하는 간결한 글자도 모두 지금의 
애플 전용 서체
myriad pro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이패드 2 신제품 발표 키노트 영상]



이 외에도 애플에는 Motter Tektura, Universe, Gill Sans, VAG Bounded, Helvetica 등이 쓰였는데, 현재 맥에는 
Myriad Pro 패밀리 폰트와 아이폰에는 Helvetica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애플은 서체를 가지고 새로운 목소리를 
내며 발전해왔으며 제품들을 한창 더 돋보이게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모든 것은 어쩌면 그가 대학 때 들었던 타이포그래피 수업과 서체에 대한 순전한 호기심 때문이었고, 그것을 직감적으로 사업의 아이템으로 끌어올 수 있었던 후회없는 선택이 지금의 스티브잡스와 애플을 있게 했다. 그는 대학도 중퇴했고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해고도 당하고 그래서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렸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에서도 여전히 그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했다. 인생 최고의 참담한 사건을 겪을 때마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유를 만끽하며 오히려 인생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돌아갔다. 스티브잡스를 보면서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은 열정어린 관심에서부터 시작이 되며 그것이 남들과 다르게 생각을 하게 하고 세상을 바꾸게 되리라는 것이다.


나는 대학 때 다른 전공을 했고 뒤늦게 27살에 디자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에 이끌렸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맡기다 보니 어느샌가 타이포 공부를 하고 있다. 석사 논문을 쓸 때 무슨 주제를 잡아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을 때, 지도 선생님께서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그것이 정답이다."라고 한마디 해주셨는데, 그 때 나는 그 말에 뛸 듯이 기뻐하며 해보고 싶었던 타이포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다.   

스티브잡스가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했던 타이포그래피 수업은 어쩌면 나에게도 훗날 되돌아 보았을 때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도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날이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 다음으로 디자인과 타이포 일을 하고 싶으니까. 그리고 타이포그래피를 순수히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두려움없이 도전하는 모든이에게 잡스의 굴곡진 성공 신화는 큰 빛이 되리라 생각한다. 

2007년엔가 '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잡스의 역사적 대담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빌은 잡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자세와 다음 세대를 예견하고 답을 보여주는 능력이 경이롭습니다." 그리고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과 직감을 믿고 따르는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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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